2026년 03월 25일(수)

전영현 부회장 만난 삼성전자 노조, 교섭 재개키로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회동을 가진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 대신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


지난 24일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2시 노사 미팅을 진행했고 사측은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포함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조 측의 전날 긴급 회동이 3개월여간 지속된 임금 협상 교착 상태에서 벗아나 협상 재개의 전환점이 된 것이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늘(25일) 실무교섭을 시작으로 26∼27일 이틀간 집중교섭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 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공동교섭단을 만들어 사측과 임금 교섭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OPI 상한 폐지 문제를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3.1%의 압도적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하고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었다.


공동투쟁본부는 교섭 재개 결정과 함께 "교섭은 교섭대로, 투쟁은 투쟁대로 공동투쟁본부는 두 방향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파업 카드는 여전히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