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영원한 아이콘 오드리 헵번의 불멸의 명작 '로마의 휴일'과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대형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18일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두 작품이 클래식 레미니선스 프로그램을 통해 4월 8일 극장가에 재등장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이날 두 영화의 메인 포스터를 함께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로마의 휴일'과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모두 4K 리마스터링 기술로 선보일 예정이다.
(좌)영화 '로마의 휴일', (우)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포스터
'클래식 레미니선스(Classic Reminiscence)' 기획을 통해 상영되는 이번 재개봉은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 아이콘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들을 현대 관객들에게 다시 선사한다. 두 작품 모두 헵번의 매력과 연기력이 절정에 달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953년 작품 '로마의 휴일'은 왕실 생활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로마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앤 공주와 특종 기사를 위해 그녀에게 다가간 기자 조 브래들리의 로맨스를 담았다. 당시 무명 배우였던 오드리 헵번은 이 영화로 제2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할리우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8년 후인 1961년 개봉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뉴욕 상류층을 꿈꾸는 자유분방한 여성 홀리 골라이틀리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작가 폴 바르작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트루먼 카포티의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헨리 맨시니가 작곡한 주제곡 '문 리버(Moon River)'로도 유명하며, 제3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곡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영화사상 가장 상징적인 패션 스타일을 창조해낸 작품으로 손꼽히며, 오드리 헵번에게 영원한 스타일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줬다.
한편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제작 과정을 소재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배우 릴리 콜린스가 오드리 헵번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작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