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2일(목)

"버릇처럼 뜯었는데"... 손톱 물어뜯는 습관 건강상 고쳐야 하는 이유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손톱 물어뜯기 습관으로 인해 손가락 절단 위기까지 겪는 심각한 상황을 맞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21세 여성 가비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때문에 예기치 못한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가비는 어린 시절부터 습관적으로 손톱을 물어뜯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yceabh5n88rup1a6tufx.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가비는 지난달 평상시처럼 손톱과 주변 거스러미를 입으로 뜯어냈다. 그런데 이후 단 하루 만에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증상을 발견한 가비는 즉시 병원을 찾아 항생제와 연고 처방을 받았다. 하지만 손가락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가비는 내성손톱 전문 치료 병원으로 향해 손톱 아래 절개를 통한 농양 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다.


첫 번째 수술 후에도 가비의 손톱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가비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고, 손가락은 짙은 보라색으로 변색되기 시작했다.


Image_fx.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가비는 두 번째 수술을 받게 됐다. 이번에는 손가락 절개 후 농양 제거와 함께 전신마취 하에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동시에 진행됐다.


의료진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조직 검사와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손톱 감염이 뼈까지 번져 손가락 절단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검사 결과 다행히 가비는 추가적인 수술이나 절단이 필요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비는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이처럼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나의 경험담을 공유해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