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7일(토)

"노래 안 하면 존재 의미 없다"... 5년 만에 은둔 깨고 유튜브 등판한 이소라의 진짜 속마음

국민 보컬리스트 이소라가 5년여 만에 공식적인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다.


지난 6일 이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소라, 유튜브 출격 선언 | 이소라 첫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영상 속에서 이소라는 "이렇게 정식으로 여러분을 만나는 건 JTBC '히든싱어' 이후 5년 5개월 만"이라며 "너무 떨린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이소라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집에서 청소하고 운동하고 몸을 관리하며 지냈다"며 "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 공연이 있을 때 말고는 거의 집에 있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외출할 때도 있다"고 은둔형 생활을 털어놨다.


BF.43514629.1.jpg유튜브 '이 소 라'


이소라는 "친구도 많지 않다. 공연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간다"며 조용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음악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노래를 하고 싶다. 생각보다 제가 노래한 양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노래를 하지 않으면 제 존재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소라는 "제가 노래하거나 방송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조금 편해졌으면 좋겠기 때문"이라며 "제 노래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활동 철학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포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소라는 "낮에는 활력이 되고 밤에는 편히 잠들 수 있는 채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화나는 일이 있을 때 와서 제 이야기나 노래를 들으며 마음이 풀리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채널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BF.jpg유튜브 '이 소 라'


이어 "예전보다 마음이 조금 더 열려 있다"며 "앞으로는 덜 까다롭게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언급하며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보였다.


1969년생으로 올해 56세인 이소라는 1992년 '그대 안의 블루'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난 행복해', '제발', '바람이 분다' 등의 대표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독특한 족적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