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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손 꼭 잡고 '최후의 결전' 들어서는 이세돌 9단 (사진)

알파고와의 마지막 대국을 치르는 이세돌 9단이 딸 혜림 양의 손을 꼭 잡고 최후의 결전이 열리는 대국장에 들어갔다.


 

알파고와의 마지막 대국을 치르는 이세돌 9단이 딸 혜림 양의 손을 꼭 잡고 최후의 결전이 열리는 대국장에 들어갔다.

 

15일 오후 2시 현재 이세돌 9단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마지막 대국을 치르고 있다.

 

이날 이세돌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비장한 각오로 딸 혜림 양의 손을 꼭 잡은 채 대국장에 들어섰다.

 

동갑내기 아내 김현진 씨는 이세돌 9단을 향해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4번째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에 3연패 고전한 끝에 1승이라는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슈퍼컴퓨터 1천 202대가 연결된 최신 기술로 무장된 알파고를 이세돌 9단이 순수 인간의 힘으로 무너뜨린 것은 '인간 승리'였다.

 

한편 이날 치러지는 마지막 대국에는 3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리며 이세돌 9단이 2연승을 거둘지 아니면 패할지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