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6일(월)

'한국 첫 금메달' 최가온·쇼트트랙 은메달 황대헌, 이재명 대통령 축전 전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18·세화여고)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대한체육회는 15일(현지시간) 최가온이 이탈리아 밀라노 선수촌에서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통해 이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가온은 12일 진행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면서 동시에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었습니다.


본문 이미지 -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딴 최가온과 쇼트트랙 남자 1500m 은메달 황대헌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 받았다. ...본문 이미지 -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딴 최가온과 쇼트트랙 남자 1500m 은메달 황대헌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전을 전달 받았다. ...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최가온 선수의 이번 메달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눈 위의 '도전자'에 머물지 않고, 하프파이프라는 가장 상징적인 프리스타일 종목에서도 세계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나라가 됐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가온 선수의 서사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면 길은 이어진다'는 희망의 증거"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두려움을 이겨낸 용기가 어떤 모습인지 온 세계에 보여준 빛나는 장면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설상 종목에 대한 지원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스노보드를 비롯한 설상 종목의 저변을 넓히고, 선수들이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쇼트트랙의 황대헌(27·강원도청)도 대통령 축전을 받았습니다.


황대헌은 14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황대헌에게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 끝까지 포기 않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이룬 성취는 국민께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황대헌 선수는 부상과 회복의 시간에도 멈추지 않았다. 굳은 각오와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소중한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