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사무실에서 음주하는 장면을 SNS에 게시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경 한 경찰관의 개인 SNS에 기동대 소속 경찰관 4명이 사무실에서 맥주와 안주를 놓고 촬영한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마지막 남은 사람은 사무실에서 4차 T인데 왜 눈물이 나지..ㅜ"라는 멘트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당시는 근무 시간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경찰 측은 근무 시간과 관계없이 업무 공간에서의 음주 행위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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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감찰에 착수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경찰의 SNS 부적절 사용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경기 광명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A 경위가 변사 사건 현장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이게 뭔지 맞춰보실 분?",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 등의 부적절한 문구를 작성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이 생명의 침해를 당한 국민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SNS를 올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즉각적인 업무배제(직위해제)와 함께 엄정한 수사 및 감찰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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