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신작 '아이온2' 흥행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10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조 5069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473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엔씨타워1 매각 수익이 포함되면서 전년 대비 269% 급증한 수치입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2025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4042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15억 원이었습니다.
특히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온2의 호조세로 매출 168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017년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이며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결과입니다.
지역별 연간 매출 현황을 보면 한국이 928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2775억 원, 북미·유럽 1247억 원 순이었습니다.
로열티 매출은 1764억 원을 기록했으며, 해외·로열티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달했습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7944억원, PC 온라인 게임이 4309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아이온2의 글로벌 서비스와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글로벌 신작 출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스핀오프 게임 출시 및 지역 확대를 통한 레거시 지식재산권 확장과 인수합병을 통한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 클래식'의 성과도 공개했습니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이틀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명,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명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