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 차 남성이 7살 연상 아내의 권위적인 태도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27일 양나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하라는 대로 해. 부부관계에서조차 독단적인 연상 아내, 이런 걸로도 이혼이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A씨는 결혼 3년 차라고 소개하며 "아내가 7살 연상입니다. 외모가 워낙 제 스타일이어서 나이 차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A씨는 "또래나 어린 친구들을 만날 때는 너무 애 같아서 어디까지 챙겨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누나를 만날 때는 저를 보듬어주는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라며 "알콩달콩 1년간 연애하다가 결혼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A씨는 "연애 시절 좋아 보였던 아내의 주도적인 모습이 결혼하고 나니 오히려 독단적이고 권위적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청소기 구입이나 투자 고민 등 일상적인 문제에서도 "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 "네가 뭘 안다고 그래", "너 사회생활 제대로 안해봤잖아", "너는 그냥 내 말만 듣고 따라와. 징징거리지 좀 마" 등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A씨는 "가정생활을 꾸려 나갈 때 함께 한다는 느낌보다는 일방적으로 아내의 말을 듣고 따라가야 하는, 통보받는 입장이 된 기분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족 모임에 가면 남동생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느낌입니다. 저를 남자로 대하지 않고 하대할 거면 왜 결혼한 거지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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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심지어 부부관계를 할 때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하는 게 아니고 '오늘 할 거니까 준비해' '내가 원하는 대로 할 거다. 빨리 해' 등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시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씨가 왜 맨날 지시하고 통보하며 자신을 존중해 주지 않는지 물어봐도 아내는 "너 애냐. 그만 좀 징징거려. 됐어. 맛있는 거 사줄게. 맛있는 거나 먹자"라며 아이 취급을 했다고 합니다. A씨는 이런 문제로도 이혼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양나래 변호사는 "아내는 뭐가 심각한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사연자는 자신 편에서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제3자가 있는 곳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양나래 변호사는 "가령 부부 동반 모임을 갖다가 '야 너는 무슨 남편을 애 대하듯이 대하냐'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든지 부부 상담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