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8일(수)

이재명 대통령 "직접 격려 갈 것"... 캄보디아 '스캠' 조직 73명 압송한 공직자들 향해 극찬

캄보디아에서 활동한 한국인 범죄조직원 73명이 23일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관련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 방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새벽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캄보디아 범죄 피의자 강제송환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경찰, 국정원 등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격려 방문 한번 가야겠죠?"라며 수사기관의 성과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origin_참석자발언듣는이재명대통령 (1).jpg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번에 송환된 한국인 73명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스캠(사기)과 인질 강도 등 다양한 범죄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49명은 부산에서 조사를 받게 되며, 부산경찰청 캄보디아 범죄조직 수사 태스크포스(TF)는 24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산에서 조사받을 49명은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해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여 돈을 편취하는 '노쇼 사기' 범행에 연루된 인물들입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범죄로 인한 피해자는 194명에 달하며, 피해액은 약 69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도 이번 강제송환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origin_부산동래경찰서에압송되는캄보디아범죄조직.jpg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스캠 범죄를 저질러 강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지난 23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 뉴스1


당시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조직원들이 우리 정부 구성원의 노력으로 금명간 국내로 추가 송환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초국가 범죄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적 삶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신뢰 기반을 훼손하고, 나아가 외교 분쟁까지 야기하는 악질적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또한 TF를 총괄하는 민정수석실을 향해 "대한민국 국민을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특히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범죄 행위를 하면 이익은커녕 더 큰 손해를 본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