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서 90대 어머니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60대 딸이 긴급체포됐습니다.
24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60대 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90대 어머니 B씨를 반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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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전날 오후 5시 41분경 A씨가 직접 119에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하면서 발각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와 경찰은 B씨의 얼굴 등 신체 부위에서 멍 자국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을 포착하고 같은 날 오후 8시경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것이 맞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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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시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이외에 다른 가족구성원 1명도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며 "범행 경위와 동기, 구체적인 시기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