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8일(수)

"고생 많다"며 밥값 '턱'... 혼밥 해병 도운 김포 '천사 부부' 찾는다

김포시에서 해병대 장병에게 따뜻한 선행을 베푼 부부를 찾기 위한 공개 수소문에 나섰습니다.


김포 해병대 2사단 소속 A 장병은 지난 11일 김포 지역 중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하던 중 뜻밖의 따뜻함을 경험했습니다. 


A 장병이 유니짜장 곱빼기와 탕수육을 주문해 식사하고 있을 때, 아기를 동반한 젊은 부부가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면서 A 장병의 식사비 2만8천원을 대신 계산해 주었습니다.


news_1769060487_1601474_m_1.jpg김포시


부부는 "고생이 많다"는 격려의 말과 함께 조용히 식당을 나갔고, A 장병은 급히 뛰쳐나가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제대로 된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A 장병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일화를 공유하며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군 생활 열심히 하다가 전역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제가 아이한테 멋있는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김포시는 이 미담의 주인공인 부부를 찾아 공식적인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자치행정과(☎031-980-2531~4)를 통해 당사자나 해당 부부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준 부부의 선행은 우리 김포시의 큰 자산"이라며 "이 따뜻한 이야기의 주인공을 찾아 50만 김포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포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선행을 실천해 시민의 자부심을 높여준 부부를 공개적으로 찾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