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새로운 선수 구성과 혁신적인 경기 방식으로 2026년에도 팬들에게 찾아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2026 LCK컵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폭 개편된 로스터와 새롭게 도입된 '슈퍼 위크' 포맷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26 LCK컵은 작년과 동일하게 그룹 대항전으로 시작됩니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에 각각 5개 팀이 배정되며, 그룹별 성적 합산을 통해 상위 라운드 진출 혜택이 결정됩니다.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그룹 구성은 스네이크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5 LCK 우승팀 젠지가 이끄는 바론 그룹에는 T1, 농심 레드포스, DN 수퍼스, 브리온이 소속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MSI와 EWC를 석권한 젠지와 월드 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한 T1이 같은 그룹에 편성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로 그룹의 수장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BNK 피어엑스, DRX와 함께 그룹을 이룹니다.
2025 월드 챔피언십에서 드라마틱한 경기를 펼친 KT 롤스터와 플레이오프 돌풍의 주역 BNK 피어엑스가 포진해 만만치 않은 경쟁이 예상됩니다.
개막전은 오는 1월 14일 KT 롤스터와 DN 수퍼스의 맞대결로 시작됩니다.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당시 탑-정글-미드 라인을 유지한 KT 롤스터와 팀명 변경과 함께 재도약을 노리는 DN 수퍼스의 경기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26 시즌을 맞아 대부분 팀이 로스터를 대폭 개편했습니다. 젠지와 BNK 피어엑스만이 기존 구성을 유지했을 정도로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했으며, 특히 바텀 라이너들의 연쇄 이동이 눈에 띕니다.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T1은 월드 챔피언십 결승 MVP '구마유시' 이민형의 공백을 중국 LPL 출신 '페이즈' 김수환으로 메웠습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바이퍼' 박도현이 중국으로 떠난 자리에 이민형을 영입하고, 은퇴한 '피넛' 한왕호 대신 LPL 출신 '카나비' 서진혁을 정글러로 보강했습니다.
KT 롤스터는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가 DN 수퍼스로 이적하면서 디플러스 기아 출신 '에이밍' 김하람을 바텀 라이너로 영입했습니다.
서포터로는 2020년 월드 챔피언 '고스트' 장용준과 브리온 출신 '폴루' 오동규를 영입해 새로운 조합을 구성했습니다.
농심 레드포스는 '킹겐' 황성훈, '리헨즈' 손시우를 중심으로 2021년 월드 챔피언 '스카웃' 이예찬, '스폰지' 배영준, '태윤' 김태윤을 영입해 스쿼드를 완성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T1 출신 '스매쉬' 신금재와 '커리어' 오형석을 영입하며 젊은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브리온은 '캐스팅' 신민제,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테디' 박진성, '남궁' 남궁성훈으로 완전히 새로운 팀을 구축했고, DRX는 '윌러' 김정현, '빈센조' 하승민, 농심 레드포스 출신 '지우' 정지우를 영입했습니다.
코칭 스태프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젠지는 BNK 피어엑스 돌풍을 이끈 유상욱을 감독으로 영입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최인규 감독과 결별 후 LPL 출신 윤성영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최인규 감독은 농심 레드포스로 이적했습니다.
이번 LCK컵의 가장 큰 변화는 '슈퍼 위크' 도입입니다. 이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 내 같은 시드 팀들끼리 맞붙는 특별 기간으로, 2025 LCK컵 당시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신설된 포맷입니다.
슈퍼 위크 승리 팀이 속한 그룹에는 2점이 부여되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어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슈퍼 위크는 3주 차에 진행되며, 5번 시드인 브리온과 DRX의 대결을 시작으로 DN 수퍼스 vs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vs KT 롤스터, T1 vs 디플러스 기아, 젠지 vs 한화생명e스포츠 순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