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국민은행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숨진 노동자 A씨는 낙하하는 철제물에 맞았는데, 이 철제물은 지상 1층에서 철골조를 고정하던 나사와 볼트가 풀리며 떨어진 건설자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쯤 강남구 개포동의 국민은행 신축 공사장(개포동 186-2) 지하 6층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 A씨가 사망했습니다.
개포동 186-2 업무시설 신축공사 현장 / 네이버 거리뷰
A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중대산업재해수사과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넘겨 구체적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