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전 에이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부터 '패션 아이콘'이라는 공식 인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3-0 완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장 방문은 손흥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Instagram 'hm_son7'
지난여름 10년간의 토트넘 생활을 마감하고 미국 LAFC로 이적한 그가 현지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경기 시작 전 손흥민은 마이크를 잡고 홈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10년이었다. 토트넘은 내 집이고, 어려분을 사랑한다"라고 말한 그의 발언에 토트넘 서포터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방문 소식이 화제를 모으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Instagram 'premierleague'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패션 스타일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그를 '패션 아이콘'으로 소개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회색 코트에 검은색 목도리를 매치한 세련된 사복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남성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함께 공개한 그의 다양한 패션 룩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Instagram 'premierleague'
손흥민은 그동안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웠던 시기나 개인 SNS에 게재한 일상복 착장들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