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서울에서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후 6시 30분경 관내에서 50대 남성 A씨를 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평택 소재 아파트에서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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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A씨는 공실 확인을 요청하며 공인중개사와 만난 후, 밧줄을 이용해 피해자를 결박하고 휴대전화와 카드를 강취해 현장을 도주했습니다.
특히 A씨는 훔친 카드를 즉시 악용하여 현금을 인출한 뒤 귀금속을 구매하고, 이를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치밀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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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즉시 신고하여 빠른 수사가 가능했다"며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해 서울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평택경찰서가 A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부동산 중개업무 중 발생한 강도사건으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