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금강변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이 지난 10월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지난 8일 경찰은 전날(7일) 오후 1시 13분경 영동군 양산면 금강변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시신에서는 신분증을 비롯한 개인 소지품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지난 10월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남성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DNA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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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0월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천태산 일대에서 보름 이상 대규모 수색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수색에서는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