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지난달 30일 오전, 성추행과 공연음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경찰이 2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4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은 오전 9시경 사우나 수면실에서 발생했습니다. 40대 남성이 20대 남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현장에 급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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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즉시 해당 40대 남성을 성추행 혐의로 임의동행 조치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35분경, 동일한 사우나 시설에서 또 다른 사건이 신고됐습니다. 30대 남성 2명이 서로 껴안으며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음란한 행위를 공개적으로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공연음란 혐의로 현장에서 임의동행했습니다.
한 사우나 시설에서 짧은 시간 내에 연속으로 발생한 이번 사건들로 인해 해당 업소와 이용객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인 사우나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시설 이용객들의 불쾌감을 야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각각의 사건에 대해 피의자들의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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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관련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