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전 연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영우(54)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3일 충북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영우의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하다고 판단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김영우는 전 연인 관계였던 50대 여성과 다툼을 벌인 후 흉기로 여러 차례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장기간 실종 상태였으며, 김영우는 약 한 달간 자신의 범행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주 실종 여성' 살해 용의자 54세 김영우 / 충북경찰청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과 범행 수법의 잔혹성을 고려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상 공개는 유사 범죄 예방과 공공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수사당국은 김영우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증거 수집과 사건 재구성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공개된 김영우의 신상은 이날부터 30일간 충북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