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소주와 치킨을 먹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 스타벅스 더양평 DT점에서 6~7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음료를 주문한 후 소주와 치킨을 먹으며 떠드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해당 사진은 같은 날 오후 4시경 촬영된 것으로, 매장 이용객이 직접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자는 "6~7명의 중국인이 스타벅스에서 소주와 치킨을 뜯어 먹으면서 얼굴이 벌게진 채 웃고 떠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상상조차 못 한 걸 중국인들은 한다", "욕하고 싶지만, 벌금을 낼까 봐 못하겠다", "변 테러에 이젠 영업 방해까지", "보기 불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고, 해당 게시물에는 수백 개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파트너가 해당 고객을 발견한 즉시 취식 금지 안내를 진행했으며 고객은 파트너의 안내를 받은 후 바로 내용물을 치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부 음식 반입금지에 대해 대부분 고객분들이 이해하고 준수하고 있으나, 일부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내할 수 있는 보다 철저한 대응 가이드를 세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8~11월 경복궁 돌담 아래와 한라산국립공원 등반로, 제주도 시내 등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소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러 차례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