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10대 여성이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6일 MB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양을 입건했습니다.
A양은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5일 새벽 3시경 "지인이 마약을 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A양의 자택으로 출동했습니다.
A양은 현장에서 문을 열지 않고 경찰과 대치 상황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경찰이 내부로 진입하면서 상황이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A양의 방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과 주사기 등을 발견했습니다.
압수된 물질에 대한 간이시약검사 결과 필로폰 성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필로폰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마약류관리법상 엄격히 관리되는 물질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최근까지 마약 투약 혐의로 다른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경찰은 A양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