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남양주 아파트 20층서 이불 털던 20대 남성 추락사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아파트에서 이불을 털던 20대 남성이 20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오후 1시께 남양주시 오남읍 소재 아파트 화단에서 20대 남성 A씨가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파트 주민이 화단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습니다.


A씨는 전신에 심각한 외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A씨를 응급처치한 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끝내 생명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화단 주변에 이불이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20층에 거주하는 A씨가 발코니에서 이불을 털다가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