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한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던 30대 남성이 여자 초등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서울 마포구 소재 초등학교 인근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여성 초등학생 20여 명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월 31일 한 학부모가 지구대를 찾아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A씨를 임의동행한 후 당일 입건 조치했습니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된 여학생들의 신체 사진 수백 장이 발견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