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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붕어빵 포장마차에 불지른 이유

붕어빵 장수가 자신에게 욕을 한 것을 기억했다 앙갚음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via (좌) young__510 / Instagram (우) 온라인 커뮤니티

 

붕어빵 장수가 자신에게 면박 준 일을 기억하고 있다가 포장마차에 불을 질러 앙갚음을 한 40대가 입건됐다.

 

4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포장마차에 불을 지른 지체장애 3급인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아파트 상가 인근에서 B씨가 운영하는 노점에 불을 질러 시가 1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붕어빵을 안 사 먹을 거면 저리 가라는 식의 '욕'을 했다"면서 "이때 느낀 모욕감에 원한을 가지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B씨는 불에 탄 포장마차와 손수레를 수선해 영업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