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방청하던 시민 한 분, 박수쳤다고 방호과 직원들께 끌려나가는일이 발생한듯. 이학영의원이 "의사진행방해하는 의원뇌두고 왜 주인인 국민을 끌어내나" 해도 소용없고... #은수미 pic.twitter.com/r4us5RJZHO
— 성남중원과더불어은수미 (@hopesumi) 2016년 2월 28일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지켜보던 방청객이 방호과 직원들에 끌려 나가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다.
지난 28일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방청하던 시민 한 분, 박수쳤다고 방호과 직원들께 끌려 나가는 일이 발생한 듯"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방청석에 3~4명의 남성이 서 있고 다른 방청객들과 카메라 등이 이들을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은 의원은 글에 "이학영의원이 의사진행 방해하는 의원 놔두고 왜 주인인 국민을 끌어내나 해도 소용없었다"고 덧붙였다.
국회방송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한 사건 발생 당시 발언 중이던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청하게 하세요. 신체에 해를 가하지 마세요"라며 방청석에서 눈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소리 지르고 방해한 국회의원들은 가만 두고 박수 친 국민은 끌어내는 게 말이 되냐", "박수 쳤다고 끌어내다니 너무 과한 처사다"라며 공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