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월 2500만원 보장" 유혹에 미국으로 원정가는 여성들

via JTBC '뉴스룸' 

 

성매매 여성들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 미국으로 가고 있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JTBC 뉴스룸에서는 월 2,50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꾐에 빠져 미국 LA지역으로 원정가는 성매매 여성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LA 경찰이 지난달 대대적인 성매매 단속을 벌여 검거한 성매매 업주와 여성들 198명 중 한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여성들은 숙식과 월 소득 2만 달러, 한화로 약 2,500만 원을 보장한다는 성매매 알선책의 꾐에 빠져 미국에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 한인 성매매를 알선하는 A 씨는 "(성매매 여성들은) 3개월 무비자로 그냥 들어온다"며 "한두 달 일하고 가면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LA지역에서 단속된 한인 성매매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LA 공항 측은 지난해부터 젊은 한인 여성들에 대한 입국심사를 더욱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LA와 시애틀 외에도 휴스턴과 시카고 등 미 전역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한인들이 계속해서 검거되고 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