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오늘(8일)은 우리집 냐옹이 '츄르' 맘껏 먹게 해주는 '세계 고양이의 날'입니다

오늘은 '세계 고양이의 날'... 반려묘와 특별한 하루를


우리 집 고양이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이 될까 두려워 간식을 아꼈다면 오늘만큼은 츄르 파티를 열어주는 건 어떨까요.


바로 오늘(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International Cat Day)'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2년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은 고양이 보호 및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8월 8일을 '세계 고양이의 날'로 지정했는데요.


Weibo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Weibo


이 기념일은 거리에서 생활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수많은 길고양이의 입양을 장려하고, 인류의 오랜 반려동물 중 하나인 고양이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억 마리의 고양이들이 반려묘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묘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보내기... 길고양이 챙겨주고 싶다면?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거나 평소 잘 주지 않았던 간식을 주는 것도 좋지만, 집사밖에 모르는 고양이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는 편이 가장 좋겠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만약 길고양이를 챙겨주고 싶다면 건강을 위해 고열량의 간식보다는 깨끗한 물과 사료를 제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에는 그릇을 수거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기묘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고양이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는 것도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평소 반려묘 입양을 고민하고 있었다면 보호소 자원봉사를 통해 묘연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한편 국내 최초 길고양이 보호 단체인 한국고양이보호협회(고보협)에서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입양센터의 구조묘를 응원하는 북커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창작물 제작 후 발생한 여분의 수익은 전액 입양센터 구조묘들의 치료, 사료와 간식, 생활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보협은 "반려 고양이만 아니라 오늘도 입양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아이들까지,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고통과 차별 없이 사랑받을 수 있는 세계 고양이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