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잠그지 않은 차량 노린 절도 사건, CCTV에 포착
대전 관저동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사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한 피해자가 '매장 앞 차량에 절도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건을 알렸는데요.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가게를 운영하는 A 씨는 자신의 차량에 있던 지갑을 도난당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지난 15일 오전 4시쯤 두 명의 학생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골목에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들을 살피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차량 손잡이를 당겨보다가 문이 열리자 안에 있던 지갑을 훔친 후 신속하게 현장을 떠났습니다.
피해자의 호소와 주민들의 경각심
피해자 A 씨는 "지갑에는 보안카드, 사진, 신분증, 각종 카드가 있었다. 막막하다. 현찰은 갖고 가더라도 지갑은 갖다줬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또한 "작정하고 여기저기 털고 다니는 거 같던데 피해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올린다"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꼭 잡아서 처벌했으면 좋겠다", "다 잡힐 텐데 왜 그럴까. 빨리 잡았으면 좋겠다", "CCTV 있는 거 아는데도 저런 짓 하는 거 보면 답도 없다", "왜 저러고 살지. 그 시간에 알바나 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범인 검거를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