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주차장에서 발생한 1세 여아 사망 사고
전북 전주시의 한 기관 주차장에서 1세 여아가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주덕진경찰서는 3일, 이 사고와 관련해 전북도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50대 직원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5분경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전북도 산하기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A 씨가 퇴근하던 중 자신의 차량으로 1세 여아 B 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속 조치와 경찰 수사 진행 상황
사고 직후 B 양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치료 중 사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A 씨가 주차장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낮은 키의 어린아이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주덕진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차장 내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 씨의 과실 여부와 함께 주차장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