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민과 '직접 소통'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된 지난 4일부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대국민 직접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의 '직접 소통'은 매일 전날의 일정과 활동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재명의 오늘.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Instagram '2_jaemyung'
해당 게시물에서 이 대통령은 "정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전날인 13일,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의 간담회 내용을 상세히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함께 협력해 미국의 통상 압박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경제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최전방 부대와 접경지역 마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 등을 방문한 일정도 함께 소개했다. 이는 안보와 민생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국정 운영 스타일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Instagram '2_jaemyung'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한 긴급 점검회의 진행 소식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적으로 우리 교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또 외부 충격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큰 피해 입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민 안전과 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직접 소통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정부 활동을 투명하게 알리고 신뢰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