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김정은이 가장 무서워하는' 美 전투기 F-22 랩터, 한반도 상공 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4대가 한반도 상공에 긴급 출격했다.

 

1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세계 최장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의 F-22 랩터 4대가 오산공군기지 상공에 도착했다.

 

F-22 랩터 4대는 이날 정오쯤 공군기지 상공에서 저공비행을 하며 위용을 과시했고, 우리 공군 F-15K 4대와 주한미군 F-16 4대도 함께 비행했다. 

 

뛰어난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있는 F-22 랩터는 적의 레이더망을 뚫고 적진 상공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전투기다.

 

공대공 무기로는 AIM-120과 AIM-9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하고 공대지 무기로는 정밀유도폭탄 1천파운드급 GBU-32가 탑재되어 있다.

 

또 적의 상공으로 몰래 들어가 핵심 시설에 핵 폭격도 할 수 있으며 최대 속력 마하 2.5 이상에 작전 반경은 2천177km에 달한다. 

 

군 당국은 한반도 상공에 긴급 출격한 F-22 랩터 4대 중 2대는 당분간 오산기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F-22 랩터의 한반도 출격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강력한 무력시위이자 추가 도발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하는 메시지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