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이재명 대통령이 찬 4만원대 'OST 손목시계' 완전 품절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착용한 4만 원대 시계 품절... "지금 주문하면 다음 달에 받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착용한 손목시계가 유명세를 타면서 최종 품절, 단종 처리됐다.


지난 9일 뉴스1은 대통령실과 유통업계를 인용해 이 대통령이 각종 회의 석상에 자주 착용한 시계가 이랜드 브랜드 OST로, '달빛정원 블랙레더 가죽시계'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2019년 출시된 해당 시계는 공식 판매가가 5만 원대지만 온라인몰에서는 4만 원대 전후로 판매됐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 뉴스1


그러나 이 시계가 최근 '이 대통령 시계'로 유명해지면서 재고가 바닥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 측은 뉴스1에 일반적으로 제품 출시 후 4~5년 이상은 리오더를 통해 판매를 이어가지만, 해당 제품의 경우 9일 최종 품절돼 단종 처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OST 일부 매장에서는 'OST 대통령 시계'라는 설명을 덧붙여 7월 17일 자 예약 발송 주문을 받는 것으로 확인된다.


인사이트OST 강변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캡처


앞서 이 대통령이 착용한 안경테와 운동화 등도 화제가 되면서 품절 현상이 이어진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유세 때 착용했던 정가 24만 원의 티타늄 안경테는 공식몰에서 전 색상 품절됐다.


또 공식 홈페이지서 할인가 3만 5,600원에 판매하던 리복 운동화 또한 이 대통령이 착용한 뒤 불티나게 팔리면서 기존 판매가의 10배 이상에 이를 재판매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이렇듯 이 대통령이 선택하는 패션 아이템에 관심이 몰리는 한편, 이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이 만들어온 '대통령 시계' 제작을 마다했다는 전언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사이트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