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서 주문한 라면에서 녹슨 못이 나왔습니다"
제주행 여객선에서 주문한 '해물라면'에서 '녹슨 못'이 나왔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해물라면 먹다가 치아파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달 29일 탑승한 제주행 여객선에서 '해물라면'을 주문해 먹었다가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라면을 먹다가 길이 3cm가량의 녹슨 못이 나와서 어금니가 깨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보배드림
이 사고로 A씨는 깨진 어금니 부분에 크라운 치료를 받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제의 업체로부터 보상은커녕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한 상태다.
A씨는 "어디에, 어떻게 민원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식품을 섭취하던 중 이물질을 발견한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혹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서면 신고를 하거나 국번 없이 '1399'(부정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물 발견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행정기관에서 이물 혼입 원인 조사를 시행하게 되며, 조사 결과 이물 혼입의 원인이 식품 제조 또는 유통업체의 책임으로 확인되면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