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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킬러 남성의 배에서 발견된 6.2m 기생충

진정한 소고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날로 먹어야 한다며 생고기를 먹은 남성의 배에서 거대 기생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via The New England Journal

 

진정한 소고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날로 먹어야 한다며 생고기를 먹은 남성의 배에서 거대 기생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소고기를 먹고 복통을 호소하던 중국인 남성의 배에서 6.2m짜리 거대 기생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38살의 익명의 남성은 '생 소고기'를 먹고 극심한 구토증세를 보여 삼일 뒤 후베이 대학 병원을 방문했다.

 

진찰 결과 남성의 뱃속에는 기생충이 있었고 의사는 그에게 촌충을 배출시키는 약물 프라지콴텔(Praziquantel)을 처방했다.

 

그로부터 2시간 반 뒤, 남성의 뱃속에 있던 길이 '6.2m'의 초대형 기생충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병원은 발칵 뒤집어졌다.

 

이에 대해 의사는 "조리가 덜 된 음식을 먹을 경우 몸 안에 기생충이 생길 수 있는데 이렇게 큰 기생충은 처음 봤다"며 음식을 꼭 조리해 먹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극심한 복통을 동반한 구토, 설사 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와 영양 실조 등의 증상을 보이면 빠른 시일 안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기생충 감염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근육이나 뇌를 손상시키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