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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서강대 포함 서울 23개 대학 대규모 '학점 교류제' 실시

서울총장포럼이 오는 1학기부터 서울 소재 2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점 교류제'를 실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via 연합뉴스 

 

서울 23개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앞으로 집 근처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서울총장포럼은 서강대, 중앙대를 비롯한 서울 소재 23개 대학 모두가 참여하는 '학점 교류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되는 대학의 학생들은 오는 1학기부터 다른 학교에서 계절학기를 포함해 한 학기당 최대 6학점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점 교류제를 통해 이수한 학점은 졸업 인정 학점의 최대 절반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학점 교류는 이전에도 있어왔지만 이처럼 많은 대학이 다 함께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총장들은 "학점 교류가 시작되면 인기가 없는 교수는 구조개혁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대학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을 것 같다", "특정 학교로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날 것 같다"는 등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규모 학점 교류제에는 가톨릭대, 건국대, 광운대, 동국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추계예술대, KC대(옛 그리스도대), 한국외대, 한성대, 홍익대 등이 참여한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