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토막 살인 아버지, 경찰에 필사적 도주…CCTV 영상 공개

via JTBC 뉴스

 

어린 아들을 살해한 뒤 토막으로 시신을 훼손한 뒤 냉장고에 보관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주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JTBC 뉴스는 8살짜리 아들을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최모씨가 지난 15일 오후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황급히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아들을 죽인 최씨는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려고 쫓아오자 서둘러 달아나면서 아파트 입구로 급격히 방향을 틀어 몸을 숨긴다.

 

뒤쫓아온 경찰은 주변을 살펴본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간 뒤 최씨를 결국 체포해 경찰서로 압송했다.

 

via JTBC 뉴스

 

최씨는 오후 2시40분쯤 경찰에 체포됐고 감식반이 최씨의 짐과 의문의 종이상자를 발견했다. 작은 종이상자에서 훼손된 최군의 시신이 발견됐고 회수가 시작됐다.

 

최씨는 자신의 친구에게 이사갈 동안 잠시 머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자신의 짐을 맡겨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하려던 최씨가 도주 끝에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우선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아버지 최씨와 어머니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훼손해 냉동상태로 보관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최씨 지인의 집에서 시신 일부가 담긴 가방을 발견했다.

 


 

via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