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딱지 뗐다며 경찰차 상대로 보복운전한 20대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

 

신호위반 딱지를 뗐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보복운전을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 25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순경이 '신호위반'으로 스티커를 발부하자 중앙선을 넘고 순찰차 앞으로 끼어들어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수차례의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지어 경찰이 중앙선 침범 스티커를 추가로 발부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해당 스티커를 순경의 얼굴에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호위반 단속에 걸려 화가 나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