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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사고 수습하려던 20대 청년 등 2명, 지나가던 버스에 치여 사망

고속도로에서 충돌 사고를 수습하려던 20대 청년 등 2명이 뒤따르던 버스에 치여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이들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양지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덕평나들목 부근에서 버스가 교통사고를 수습 중이던 운전자 등 3명을 들이받았다.


사고는 1차로에서 K7 승용차와 그랜저 승용차의 사고 수습 장면을 발견한 고속버스가 이를 피하려다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승용차 탑승자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밖으로 나와 중앙분리대 근처에 서 있다가 뒤따르던 고속버스(제천→인천·탑승 13명)에 치였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였던 60대 남성과 2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으며 60대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고속버스 안에 타고 있던 탑승객 13명(운전자 포함)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사고 수습과 교통상황 통제를 위해 소방 및 고속도로순찰대 등 46명과 소방 장비 18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