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영등포역 선로서 사망 사고 발생...열차 일부 지연 운행 중
KTX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9일 오후 KTX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KTX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께 경부선 영등포역과 구로역 사이 하행선 선로에 남성 한 명이 무단으로 진입했다.
남성은 부산으로 향하던 경부선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해당 열차에는 당시 승객 667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숨진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이후 수습 작업이 진행되면서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출동했을 때 이미 현장에서 돌아가셨던 것으로 파악한다"라면서 "자세한 원인 등 경위는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