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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소녀 뱃속에서 발견된 '1kg' 머리카락

무게가 무려 '1kg'이 넘는 머리카락 뭉치가 뱃속에서 발견된 11살 소녀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via Metro 

 

무게가 무려 '1kg'이 넘는 머리카락 뭉치가 뱃속에서 발견된 11살 소녀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복통을 호소하며 카자흐스탄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소녀의 뱃속에서 엄청난 양의 머리카락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소녀의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의 말에 따르면 11살 소녀의 뱃속에는 '거대한 털 뭉치'가 있었고, 이것들이 소화기관을 손상시켜 고통을 유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녀의 부모님은 "딸이 종종 자신의 머리카락을 씹는 모습을 봤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삼켰는줄 전혀 몰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소녀의 담당 의사는 "머리카락을 습관적으로 삼킨 소녀의 병은 '라푼젤 증후군'으로 정신지체, 정서불안의 일종이다. 주로 여자아이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 약 120명 정도가 '라푼젤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6월에도 인도에 사는 15세 소녀의 뱃속에서 길이 1.5m의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15세 소녀 뱃속에서 발견된 ‘길이 1.5m 머리카락’ 인도에 사는 15세 소녀의 뱃속에 1.5m짜리의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