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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복판서 '음주운전'하는 남성 잡고 보니...대구 경찰 '형사 팀장'

현직 형사팀장이 대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직 경찰 형사팀장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해져 사회적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에 나온 경찰의 음주운전에 시민들 분노가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에서 동부경찰서 소속 A팀장(경감)이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적발될 당시 A팀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


비록 음주 운전으로 인한 추돌 사고 및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찰의 단속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현재 A팀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즉각 입건했다. 또한 직위 해제 등의 강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해당 논란과 관련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4일부터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잇따른 각종 범죄에 맞서기 위해서다.


당초 2주로 설정됐던 활동 기간은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로 사실상 무기한으로 연장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