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출소 후 아랫집 여성 성폭행하고 여유롭게 경찰 기다린 전자발찌 찬 성범죄자 (영상)

과거 5명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살다 나온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아랫집 여성을 성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같은 빌라 아랫집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31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2시쯤 청주 소재 빌라에서 아랫집에 사는 여성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하며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


당시 A씨는 임대인이 관리하고 있던 마스터키를 훔친 뒤 피해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여성은 남성의 범행에 저항하다 A씨의 흉기를 빼앗아 현장에서 달아난 뒤 인근 편의점에 들어가 112 신고를 부탁했다.


A씨는 피해자가 도주하자 체념한 듯 담당 보호관찰소에 전화를 걸어 범행을 실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


이후 A씨는 현장 인근에서 10분 가까이 태연하게 줄담배를 피우다가 경찰들이 우르르 다가오자 벌떡 일어나 수갑을 채우라는 듯 두 팔을 내밀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5명에 대해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10년간 복역한 뒤 출소해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상태였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


하지만 피해 여성은 A씨와 교류가 전혀 없던 사이로 남성의 성범죄 전력조차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이상 신호가 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정황이 나오면서 법무부는 보호관찰관이 사건 당시 제대로 근무했는지 등을 조사에 나섰다.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