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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태국 여성 성매매 시켜 38억 벌어들인 남성...태국 갔다가 붙잡혀

태국 여성을 한국으로 보내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했다.

인사이트nation thailand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태국 여성을 한국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약 38억 원의 수익을 낸 한국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18일 내우나(naewna)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입국관리국은 이날 성매매 브로커로 활동한 한국인 남성 A(41)씨를 체포했다.


매체는 A씨가 자신이 개설한 웹사이트를 통해 성매수자를 구한 뒤, 태국 여성을 한국으로 보내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했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1억 바트(한화 약 38억 원)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인사이트nation thailand


당국은 A씨가 '관광 비자'로 태국에 입국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잠복을 시작했다.


경찰은 A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뒤를 밟은 뒤 여권을 대조해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A씨의 집에서는 성매매 알선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핸드폰, 컴퓨터 등이 발견됐으며 실제 채팅 메시지도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즉시 A씨의 비자를 취소시키고 추가 조사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Immigration Bureau'


한편 한국인들의 해외 범죄 사례가 종종 보도되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한국인 남성이 베트남에서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돼 사형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