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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앞바다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라남도 여수 앞바다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던 한 경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반도의 끝자락, 전라남도 여수 앞바다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현직에 근무하고 있던 경찰의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26일 전남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소형 부두 인근 해상에 한 남성이 빠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건져 올려진 뒤 남성 A씨의 신원은 현직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최초 구조 당시 그는 심정지 상태였다. 즉각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부두에 신발과 휴대전화 등 A씨의 소지품이 놓인 정황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경은 "목격자 신고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평소 A씨는 성실한 근무 태도를 보이고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