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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어르신들 배려 해드렸더니 3잔 시켜 5명이 나눠 먹고 행패까지 부립니다"

영상은 어르신 4명이 카페에 들어와 커피 3잔을 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단골 어르신들을 배려해줬다가 오히려 피해를 봤다는 사장님이 있어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한 카페에서 행패를 부린 어르신 무리를 만났다는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어르신 4명이 카페에 들어와 커피 3잔을 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일반적으로 요즘 카페는 '1인 1메뉴'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사장님은 동네 장사이기도 하고 어르신들이기에 3잔의 주문만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잠시 후 일행이 더 들어왔고, 사장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 할아버지가 일회용 컵을 훔쳐가 커피를 나눠 마시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일행이 들어오자 이번에도 일회용 컵을 훔쳐 커피를 나눴다. 즉 3잔으로 5명이 마신 것이다.


이 모습을 발견한 사장님이 매장 내 일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과태료를 물 수 있는 상황과 함께 몰래 가져간 것을 지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그러자 한 할아버지는 머그잔을 집어 던지는가 하면 포스기를 주먹으로 내리쳐 고장내기까지 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소란을 정리했다고 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다음날 찾아와 한 말이다. 할아버지는 사장님에게 "좋게 좋게 생각하고 이해하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재물손괴로 사건이 접수된 상황이며 폭행죄로도 다퉈볼만 하다고 변호사는 설명했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