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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아이돌 인재들 다 뺏긴다"...비상 걸렸다는 일본 연예계

일본의 한 방송에서 아이돌 인재들이 한국에 유출되고 있는 현상을 분석했다.

인사이트JYP엔터테인먼트, Sony Music Lables Inc. (Japa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2가 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JYP 새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니지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앞서 지난 2020년 방영된 시즌1에서는 걸그룹 NiziU(니쥬)가 탄생했는데, 이들은 일본 초대형 걸그룹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도쿄통신TV


한 일본 방송의 아이돌 출신 패널은 이를 예로 들며, 일본의 인재들이 한국으로 유출될 수 있음을 걱정하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도쿄통신TV에는 어느 일본 방송에 출연한 패널의 발언이 담겼다.


패널 A씨는 "(니지, 니쥬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에서 싸울 수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할 힘이 일본 업계엔 없지 않느냐라는 걸 역설적으로 정곡을 찔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앞으로 일본은 한국 연예계 하청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일본의 아이가 세계에서 활약하는 아이돌,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도 일본 회사에 있는 이상은 무리이지만, 한국 소속사에 가면 이룰 수 있을지 몰라(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실제로 한국 소속사에 들어가지 못해 일본의 예능 소속사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이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JYP엔터테인먼트, 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Inc.


그는 이런 원인으로 2000년의 방식이 성공한 이후 20년 가까지 개선을 하지 않은 일본 엔터계의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실제 BTS를 비롯한 수많은 한국 아이돌 스타들은 이미 해외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기에, 이 같은 내용은 국내 누리꾼들에게 "자기 객관화가 잘 된 예시"라며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