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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 탈출

경북 고령의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가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경북소방본부 제공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북 고령의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가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오전 7시 30분 경북 고령군 덕곡면에 위치한 한 동물농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 고령군 등이 포획에 나섰다. 


고령군은 주민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사자를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근 성주군도 이날 오전 같은 내용의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사자가 탈출한 장소 근처인 북두산 입산을 금지한다는 재난문자도 보냈다


고령군은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공동 대응을 요청했으며, 현재 암사자 포획을 위해 소방과 경찰 등이 합동 출동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자가 탈출한 곳은 지난해 2월 군청으로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돼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