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뉴트리아 잡아 1억 번 농부가 요즘 새로 잡고 다니는 외래종의 정체

인사이트MBC경남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생태계를 파괴하는 '괴물쥐' 뉴트리아를 잡아 1억을 번 것으로 알려졌던 전홍용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전홍용씨는 뉴트리아 전문 사냥꾼으로 유명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마 전 그가 뉴트리아에 이어 생태 전문가로서 우리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들을 사냥하러 다니는 근황이 알려졌다.


전홍용씨의 근황은 얼마 전 JTBC 밀착카메라를 통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JTBC 밀착카메라는 버려진 반려용 거북인 '붉은귀거북이'가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으면서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눈 옆에 붉은 점이 있어서 붉은귀거북이로 불리는 이 외래종 거북이는 작고 귀여워 30년 전 애완용으로 처음 들여왔다.


하지만 붉은귀거북이를 기르던 사람들이 싫증이 나거나 크기가 커지면 사람들이 하천에 거북이를 버렸다.


하천에 버려진 붉은귀거북이는 천적이 없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자라 토종붕어나 개구리 등을 마구 잡아먹으며 우리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전홍용씨는 생태전문가로서 우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붉은귀거북이' 잡기에 나섰다.


뉴트리아가 잠잠해지자 그는 하천 등을 다니며 '붉은귀거북이'를 잡으며 활약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TVCHOSUN JOY'


전홍용씨는 원래 평생을 질 좋은 배추를 사람들에게 공급해왔던 한 배추 농사꾼이었다.


그런데 주변 습지에 살던 '뉴트리아'때문에 1년 공을 들인 농사를 망쳐버렸다. 그 후 뉴트리아 퇴치에 나섰다.


열심히 뉴트리아 퇴치에 나선 그는 포상금으로 무력 '1억'을 벌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뉴트리아 퇴치 반장'으로 불리던 그는 이제 외래종을 퇴치하는 생태전문가로서 우리 생태계를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누리꾼들은 "멋있다", "뭐든 열심히 하시고 연구하는 자세가 있고 그러니 직업을 만들어버리셨네 대단한 분이다", "존경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