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출발현수'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내 시간에 맞춰주는 라이더와 내 시간에 맞춰주지 않는 공무원 애인이 있다면,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출발현수'에 올라온 '월 700 버는 라이더vs월 250 버는 공무원! 여자들에게 물었더니...의외의 결과가'란 제목의 영상이 뒤늦게 조명을 받았다.
영상에 등장한 출발현수는 길거리의 일반 여성들에게 "내 스케줄을 맞춰주는 월 700 라이더와 스케줄을 맞춰줘야 하는 월 250 공무원 중 누굴 택하겠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여성 A씨는 "라이더요. 250은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을까요"라며 라이더를 선택하겠다고 이유를 말했다.
YouTube '출발현수'
다른 여성 B씨는 "당연히 라이더죠. 그냥 제 스케줄 맞춰주고 (하는 게 좋다)"라며 "전 많이 만나는 걸 좋아한다. 직업에 귀천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여성이 라이더를 선택한 가운데 한 여성은 공무원을 선택했다.
그는 공무원이란 직업 때문에 공무원 남성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을 선택한 또 다른 여성은 '안정적인 직업'을 이유로 꼽았다.
YouTube '출발현수'
라이더를 선택한 여성들은 대부분 시간적으로 자신을 맞춰주는 조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라이더는 총 8표, 공무원은 4표가 나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짧고 굵게 사는 게 대세인가", "'언제든 부르면 달려와 줄 수 있고'란 말이 귀엽네", "나라면 공무원 선택한다", "나라도 라이더 고를 듯?" 등의 의견을 전하며 흥미롭단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자 이제 당신의 차례다. 만약 당신이라면, 똑같은 얼굴이란 가정하에 두 조건의 중 어떤 연인을 선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