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0일(목)

11살 동생에게 흉기 휘두르고 집 나간 20살 오빠,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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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동생에 흉기 휘두른 20살 오빠... 1시간 뒤 하천서 발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20살 오빠가 어린 여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제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20)씨가 초등학생인 여동생 B(11)양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A씨는 갑자기 동생 방에 들어왔다 나가더니 흉기를 들고 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후 A씨는 약 1시간 뒤인 오전 6시 10분께 인근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해 기초 조사만 마무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